반숙인생

블로그 이미지
꼬소꼬소
반숙노른자

Article Category

분류 전체보기 (25)
일기 (7)
그림 (0)
텃밭 (16)
위빙(weaving) (0)
요리 (0)
여행 (2)
게임 (0)
DC (0)
몽글몽글 (0)

Recent Post

Recent Comment

  • Total
  • Today
  • Yesterday

9월 말, 추석이 있는 시즌이다. 


추석 근처쯤이 되니까 남쪽에서 태풍이 올라와, 고기압의 영향으로 굉장히 더웠다.

기온도 높고, 해는 여름만큼 강한데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날씨..


즉, 수분 증발 속도가 엄청나단 소리..... 

2~2.5일에 한번은 꼭 물을 줘야 하는데 추석이라 집을 비워야한다.

디스 이즈 비상사태... 위험... 도움...!


결과적으로 3.5일만에 집에 돌아왔더니.... 

음.. 

구체적으론 아래 사진으로 확인을..ㅠ




그리고 일교차가 커지고 일몰 후의 기온이 너무 낮아져서 슬슬 화분 정리를 해보려고 생각중이다. 





역시나 작물별로 정리해본다.




















으메 다 썼다..


언젠가는 정원이 있는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도 종종 든다. 

아닌가.. 그럼 너무 본격적으로 텃밭관리를 해야되나.... -.-

아무튼 습관이 되니 참 좋다. 정신적으로. 농약없이 건강한 먹거리가 나오기도 하고. 



처음에 베란다 텃밭을 시작할때, 

이것으로 인해 내가 원하는 효과로 [정서적인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가 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기대 이상으로 만족하고 있다. 

내가 만족하면 덩달아 간접경험 및 영향을 받는 남편도 만족하게되니까 여름부터 집안 분위기에 지대한 영향을 준듯. 




살인적인 가을햇살을 피하려고 모자를 쓰고 수확을 했더니 영락없는 농부다..

이젠 수확해서 먹는것에도 익숙해졌다. 삶의 한 부분에 생명을 키우고 섭취하는 순환을 집어넣자 삶이 무척 건강하고 풍요로워지는 느낌. 

요즘같이 바쁘고 각박한 세상에 이런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것도 참 복이라고 생각한다.

이 느낌이 좋아서 여기저기 친구들한테 분양도 하고 이런 일기도 쓰고.. 나도 참 열심인듯. 



슬슬 수확하고 한번 갈무리를 해야될거 같은데 다음 일기가 그 내용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럼 겨울동안 내년 봄에 키울 것들에 대해 계획도 세우고 공부도 해둬야지.

아니면 집에서 가까운 주말텃밭을 알아볼까..?




and